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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이란과 시리아에 이스라엘 영웅 아리 풀드 가족에게 1억 9100만 달러 지급 명령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아리 풀드. (풀드 가족 사진 제공)

이란 정권과 시리아 아랍 공화국은 2018년 미국-이스라엘 영웅 아리 풀드 살해 사건에 대해 1억 9,1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미국 지방법원이 목요일 판결했다.

이스라엘군 병사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스탠딩 투게더의 부소장이었던 풀드는 서안지구 구시 에치온 교차로에 있는 라미 레비 슈퍼마켓 근처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던 중 하마스 테러리스트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영웅으로 묘사되는 풀드는 전직 낙하산 부대원이자 소셜 미디어 등에서 이스라엘을 열렬히 옹호하는 인물로, 허리와 목에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을 쫓아갔다. 보도에 따르면, 풀드는 칼에 찔린 후 울타리를 뛰어넘어 총을 뽑아 테러범을 쏘며 도주하지 못하도록 했다. 범인은 이미 인근 상점에서 일하던 여성을 해치려 했고, 아리는 그 여성의 목숨을 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미국 수석 판사 로이스 램버스는 풀드의 가족과 재산이 하마스에 대한 물질적 지원에 대해 시리아와 이란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결했다.

램버스는 판결문에서 이란과 시리아가 "무고한 민간인에게 폭력을 가하려 한 대리 행위자를 의도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했다"고 밝혔다.

"풀드 씨를 살해한 칼부림 사건은 비극적인 사건이었으며, 돈으로는 피고들이 가한 피해를 완전히 보상할 수 없습니다"라고 램버스는 이어서 말했다. "이란과 시리아는 다시 한 번 하마스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 원고들의 남편, 아버지, 아들, 형제에 대한 잔인한 살인을 조장했습니다."

이란과 시리아는 이 사건에 이의를 제기할 변호사를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판결은 피고의 부재로 인한 기본 판결로 간주되었다.

풀드를 대리하는 변호사 리처드 하이데만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에서 미국인과 다른 서양인을 살해하는 행위가 처벌받아야 한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미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가 이스라엘에서 미국인이나 서양인이 살해되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인질로 잡혀도 하마스의 행위가 단지 '정당한 저항'이라는 음모적 거짓말의 부산물일 뿐이라고 믿기를 원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하이데만은 성명에서 말했다.

"하마스와 그 후원자인 이란 이슬람 공화국, 시리아 아랍 공화국, 그리고 그들의 테러에 연료를 제공하는 다른 국가들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며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하이데만은 유대인 뉴스 신디케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판결은 아리 가족에 대한 보상 외에도 이란과 시리아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란과 시리아에 대한 처벌뿐만 아니라 이란과 시리아가 미국인에 대한 테러를 계속 후원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크고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도 인정했습니다"라고 변호사는 말했다.

그는 이번 판결이 10월 7일 학살 사건 이후 소송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이데만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테러에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우리와 다른 로펌들은 이러한 테러 행위로 인해 희생자와 그 가족을 대신하여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여러 가족을 대리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전략적으로 제기할 고소장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이는 군사적 행위는 아니지만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반항 행위입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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