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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이 한국에까지 번지다: 친이스라엘 시위대, 친하마스 시위대의 위협과 저주를 받다

이스라엘과 연대하는 한국 기독교인들

한국 서울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열린 친이스라엘 시위 (사진 제공)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하마스 테러리스트 간의 전쟁으로 인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그리고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기독교 인구가 많은 아시아 국가의 수도인 서울의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는 한동안 매주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렸다.

반 이스라엘 시위를 목격한 현지 기독교인 전건국 목사는 대사관 앞에서 예배와 시위를 결합한 '이벤트'를 열고 '하마스의 악'을 선포하기로 결정했다고 올 이스라엘 뉴스에 전했다.

전 목사는 매주 열리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보고 행동에 나섰다.

그는 유튜브 채널 ‘브래드 TV’를 통해 "적어도 한 명이라도 이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로 결심했다"며 하마스의 글로벌 무슬림 칼리프 국가에 대한 이슬람주의적 열망은 한국에도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이것이 바로 친이스라엘 시위의 발단이었다.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에서는 “하마스로부터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Free Palestine from Hamas!),  김정은으로부터 북한을 해방하라!(Free North Korea from Kim, Jung Un!)"라고 구호를 외치며 친이스라엘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한 현지 기독교인이 올이스라엘뉴스에 말했다.

시위대는 "한국은 이스라엘과 함께한다(Korea stands with Israel)", "하마스를 완전히 잔멸하라 (Destroy completely Hamas)", "사악한 하마스(Evil Hamas)! 모든 인질을 석방하라(Release all the hostages)"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이스라엘 및 한국 국기, 기독교 예배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지난 토요일, 반이스라엘 시위대가 짐을 싸서 떠나려는 친이스라엘 시위대 옆을 지나가면서 상황은 이례적으로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팔레스타인 해방(Free Palestine)!"을 외쳤고, 일부 시위대는 친이스라엘 시위대를 향해 고함을 지르며 위협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많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 친팔레스타인 행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이 시작되기 전인 전쟁 발발 직후부터 시위를 조직하기 시작한 마르크스주의 단체인 한국의 '노동자 연대'가 주최한 행사이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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