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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라마단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스라엘 보안군의 경계 태세 강화

템플 마운트에서 이슬람 신도들과 경찰 간 첫 소규모 충돌 발생

2022년 4월 20일,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다마스커스 게이트에서 이스라엘 국경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 올리비에 피투시/플래시90)

이슬람 성월 라마단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수천 명이 알 아크사 모스크에 몰려든 일요일 저녁, 템플 마운트 입구에서 경찰과 몇몇 무슬림 신도들 사이에 소규모 난투극이 벌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성스러운 달을 알리는 초승달이 목격된 후, 일요일 저녁에 라마단이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서안지구의 무슬림들은 사우디의 선례를 따랐고, 이웃 요르단에서는 월요일 밤에 성스러운 달이 시작된다.

일요일 저녁, 라마단 기간에만 열리는 특별 기도회인 타라위에서 예루살렘의 강화된 이스라엘 보안군과 성전산 진입을 막는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코비 샤브타이 경찰청장은 앞서 아랍 청년들이 주요 '선동자'이며 라마단 기간 동안 템플마운트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라마단을 앞둔 지난 금요일, 갈릴리, 와디 아라, 네게브 등 전국 각지에서 약 2만 명의 이슬람 예배자들이 알 아크사 모스크에서 기도하기 위해 도착했다고 Ynet 뉴스가 보도했다.

라마단 기간 동안, 특히 금요일에는 참배객 수가 수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경찰은 다음 달 중 예루살렘에 병력을 보강하고 수백 명의 경찰관과 자원봉사자를 추가 배치하여 수천 명의 사람들이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와이넷 뉴스에 따르면 금요일 기도회 기간 동안 경찰이 건물 안으로 납치되는 시나리오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 경찰 부대가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 지방 경찰 사령관 도론 터그먼은 이렇게 강조했다: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의 논의와는 그 도전과 위협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결국 산 위에서 맥박을 느껴봐야 합니다."

이스라엘군 중앙사령부와 유대 및 사마리아 지역사령부도 라마단을 앞두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유대 및 사마리아 정착촌을 지키고 있는 수천 명의 군인 외에도 23개 육군 대대와 20개 국경 경찰 기관을 배치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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